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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저 아름다운 면발..
by 여우달기 at 12/11 곰다방 그야말로 완전 다.. by kimlogan at 12/08 사장님이군요..'ㅅ' 전 .. by StoryJeong at 11/23 헐 맛있겠따... 완전 .. by 푸켓몬스터 at 11/23 오늘도 사설이 길었네요... by MJ2MZ at 11/23 초콜릿수프라...ㅋㅋㅋ.. by Rna님 at 11/04 저도 호텔뷔페 좀 많이 .. by sichimi at 11/03 아참, 이 곳은 명동에서.. by MJ2MZ at 11/03 오호, 시드앤멜...꼭 .. by MJ2MZ at 11/03 피쉬앤칩스.. 이태원의 .. by highenough at 11/03 최근 등록된 트랙백
[이대] 바삭함의 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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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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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5월 03일
프리미엄 커피의 맛과 향
커피미학에 가다. 별다방, 콩다방, 할리스, 이디아, 미고... 우리 주변에 온통 자리잡고 있는 이 수많은 커피 전문점들... 단순히 커피뿐만이 아니라 우리에게 커피 그 이상을 제공해 주는 곳이 되어버렸다.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말이다. 나 역시 별다방 매니아로 하루에 한번씩은 이 곳을 들러주는 것이 관례가 되어버렸지만 문득 요즘같이 날씨 좋은날이나 비가 가볍게 내리는 날이면 예쁜 잔에 커피를 담아 그윽한 커피향을 즐겨보고 싶다. 무엇인가 딱딱하고 인간냄새 없어 보이는 종이컵이 아닌 소박하더라도, 커피향에 오래 찌들었더라도 말이다. ![]() 롯데 12층... 비싸보이다는 것은 알았다. 그러나 오늘만큼은 약간 사치를 누려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늘만큼은 종이컵이 아닌 예쁜잔에 커피를...오늘만큼은 시끄럽고 번잡스러운 곳이 아닌 조용하고 아늑한 곳을...수많은 사람들과 젊음의 열기로 터질듯한 분위기에서 차분하게... 그렇게 쉬어주고 싶었다. 이름이 한자로 되어있다. 한자에 약한데...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니 커피 미학이란다. 이름이 참 머랄까...마음에 들었다. 밖에 씌어져 있는 오늘의 커피 6,000원...역시 가격의 압박이 있는 곳이었군...대부분의 커피가 8,000원이다. 그러나 종류도 많고 진짜 커피를 마시는 것 같다. 카라멜 마끼아또, 라떼, 모카, 프라푸치노... 이런 익숙한 것에서 콜롬비아, 탄자니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칼로시... 먼가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그런 이름들이 내 눈을 즐겁게 한다. 먼가 특별하다는 느낌이 들면서도 아쉬움이 동시에 남는다.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실상 나는 커피를 제대로 알고 즐기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매달 커피 사 마시느라 쏟아대는 돈이 상당하면서도 나는 과연 무엇을 마시고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걸까? '너 커피는 제대로 알고나 마시는거니?'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싶다. ![]() 꼭 오늘의 커피에서라기 보다는 이름이 참 마음에 들어버려서 마시고 싶었다. 고산지대에서 재배한 최고급 커피라고 하니 어떤맛일까 하는 궁금증도 일고 말이다. ![]() 오랜만에 잔에 따라 마시는 커피였다. 커피 한모금 입에 대니 가슴까지 커피향이 퍼져옴이 느껴졌다. 멕시코 커피...약간 쓴맛과 깊은 커피 맛이 머리를 가볍게 때려주었다. 달디단 별다방의 마끼아또에서 이렇게 커피 본연의 맛을 즐겨보니 웬지 내 자신이 특별해 지는 느낌마저 들어버렸다. 이제...별다방에게 안녕을 고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 이 곳의 커피...한잔 나오는데 참 오래걸린다. 직접 손으로 하나하나 정성껏 마련해 주는데, 주둥이가 긴 길다란 주전자의 커피를 살살 잔에 따라주는 모습을 보고 더욱더 매력적이고 기분 좋은 느낌이 들어버렸다. ![]() 미학커피...엘리는 이 커피를 주문했다. 6,000원으로 이 집에서는 좀 저렴한 커피다. (사실 엘리는 더 비싼거 마시려고 했지만 내가 사는거라 한사코 좀 저렴한 것을 마시라고 압박에 압박을 거듭한 결과다. ^^;) 그러나 꽤 맛이 좋아 기분좋게 천천히 한잔을 비워냈다. ![]() 레어치즈 케잌... 이 곳에서는 오늘의 커피와 케잌을 한 세트로 10,000원에 판매한다. 그런데 케잌도 그날 그날 정해진 케잌만 되는거라 생각해 보면 그냥 오늘의 커피(6,000원)와 먹고 싶은 케잌(4,500원)을 따로 주문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 바깥으로 보이는 유리벽의 커피들과 커피 장식품들은 이 곳을 더욱 멋드러지게 만들어 주는 부록이 되고 있다. 더불어 백화점을 한층 고급스럽게 보이게 하는 효과도 나타낸다. 가끔... 종이컵의 커피를 벗어나 잔에 커피를 따라 마셔보는 여유를 즐겨봤으면 좋겠다. 같은 커피라도 맛과 향이 다르게 느껴지니 말이다. 그리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만, 커피란것...알고 마시면 몇배는 더욱 값진 것 같다. 와인처럼 말이다. 웹사이트 : http://www.coffeemiha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