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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28일
맛있는 동경 바나나 사세요~♬
창밖으로 들리는 매서운 바람소리가 약간은 서글프게 느껴지는 주말밤입니다. 내일부터 다시 쌀쌀해진다죠? 모쪼록 옷차림 두둑히 하는것 잊지 마셔야 할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약간 재미난 것은 토요일 오후에는 그야말로 초여름이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무더위가 있었는데 하루만에 또 영하를 운운하는 그런 날씨로의 전환...정말 오락가락 하는 날씨덕분에 건강도 머리도 마음도 오락가락하네요. 부디 아픈 지구가 하루빨리 제정신을 찾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도 이제부터 무엇인가 실천에 옮길 수 있는 환경인이 되어나가야 겠습니다. 앞으로는 음식과 더불어 환경 사랑 포스팅도 해볼까봐요. ^^;; 오늘은 지난번에 다녀온 일본이야기를 슬그머니 다시 꺼내보겠습니다. 도쿄에 갈때 친구가 징징되던 말이 있었습니다. "동경바나나!! 동경바나나!!" 동경바나나를 사오라는 아우성에 처음에는 그냥 무시를 했는데 아는 동생마저 동경 바나나는 꼭 먹어보라는 소리에 약간의 의아함과 호기심에 머릿속에 살포시 담아두긴 했습니다. 다만 비행기에 타자마자 잊어버렸다는 것이 문제였지만요. ^^;; "도대체 동경바나나가 머얏!!" "있어, 노란 바나나 빵, 하네다 공항에서 꼭 챙겨사와" 사실 일본하면 그 휘황찬란한 일본 쌀과자와 화과등이 유명한데 듣도보도 못한 동경바나라란 빵을 사오라니 약간의 어이가 없었습니다. 예전엔 나리타 공항을 살짝 거쳐간적에도 동경바나나란 구경도 못했더랬는데요. 하지만... 동경바나나는 다른 이들의 관심과 사랑처럼 제 일본여행의 마지막 재미를 안겨준 쏠쏠한 먹거리 기념품이라 저도 소개를 해드려야 겠습니다. ![]() 천엔짜리 동경바나나 두박스를 사고서 비행기를 탔는데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아차하고 후회가 밀려오는건 다름아닌 동경바나나를 입에 한입 넣고서였습니다. "아이띠, 이거 두박스는 더 사올걸" "뭐야, 이거 은근히 맛있잖아" "중독이다. 순식간에 세개 까서 먹었어" "야! 선물주려고 산건데 다 먹으면 어떻해!!" "일본항공이니 여기에 이거 팔지 않을까??" 여러가지 말과 생각이 교차하면서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비행기는 이미 떠난 직후... 저게 은근히 맛있고 중독성이 강한 먹거리더라고요. 부드러운 카스테라 빵을 살포시 베어물면 안에 노오란 크림이 새어나오는데 약간의 쫀뜩함과 달콤함이 참 맛있고 기분좋았습니다. 더군다나 두번정보 베어물면 입안에 다 들어가는 앙증맞은 크기와 모양도 먹는데 즐거움을 더 하더라고요. 아이들, 어르신들 모두 좋아할만한 아주 재미나고 맛있는 먹거리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참 일본스럽다..라는 생각도 지금 해보네요. ^^ 동경바나나...문득 입이 심심해 지는게 그리운 달콤함이네요. 그러고 보니 일본은 동경바나나, 호주는 팀탐(아, 팀탐 생각 아주 간절하네요. ㅜㅜ) 그럼 한국은? 한국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그리워할만한 군것질거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불현듯 우리나라에는 무엇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봅니다. 나중에 일본친구나 외국친구들에게 물어봐야 겠네요. 부디 한가지씩은 대답해 주어야 할텐데 말이죠. ^^ 일본에 다녀오실때 맛있는 동경바나나!! 비행기에서 먹을 두박스!! 친구와 가족에게 선물할 두박스!! 책상서랍속에 넣어두고 먹을 한박스!! 5박스는 챙겨오셔야 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