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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7월 17일
칠리크랩의 매력에 빠져든 그 날~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그동안...너무나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고 날씨도 참...정신없네요. 흐 얼마전에 머리를 비우러 싱가포르에 여행을 갔더랬습니다. 나라는 너무 깨끗하고 멋진데 살짝 아쉬운 것이 있다면 제 블로그를 빛내줄 특이 맛집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먼가 이 나라만의 개성이 강한 그런 맛집, 찾기가 쉽지도 않고 먹을데야 많고 맛있는데는 많지만 그리 우리나라에서도 아쉬울게 없는 그런집들이라 약간 속상하더라고요. 그래도 싱가포르까지 갔는데 제가 빈손으로 돌아올리는 없고... 일단 싱가포르에서 워낙 유명한 음식부터 하나하나씩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싱가포르는 '칠리크랩'이 굉장히 유명합니다. 워낙 유명한거라 여기저기 칠리크랩을 하는 집도 많고 체인점도 상당합니다. 그 중 저희는 이름을 많이 들어본 점보 시푸드라는 곳에서 먹어봤는데요. 이 집은 워낙 유명한 체인이라 그런지 밤이면 사람들이 가득하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좀처럼 자리를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 일단 위치는 싱가포르에 유명한 관광지인 '클락키'에 위치하는데 이 클락키에만 해도 제 눈으로 본 체인이 두개나 되더라고요. 참고로 이 클락키는 시드니의 달링하버와 너무 유사하고 오히려 동양적인 매력이 더해져서 상당히 매력있고 제가 푹 빠져든 곳이라 싱가포르에 가실때 밤에 꼭 한번 들려주시기를 강추하는 바입니다. (사진 예술이죠? 제가 요새 사진기술이 부쩍..흐흐) ![]() 쓸데없는 말은 이제 잠시 접어두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이렇습니다. 커다란 크랩을 특유의 칠리소스에 요리하여 적당히 잘라 대접하는 요리로 칠리라 하지만 맛은 그리 맵지 않고 오히려 달달한 맛이 약간 더 강한 그런 음식입니다. 참고로 한마리, 두마리 이런식이기보다는 g으로 주문하는데 g당 싱달러로 4달러가 조금 안됩니다. 그런데 g으로 주문하자니 굉장히 어려워서 물어보니까 한마리 정도가 한 1kg 정도가 된다고 하고 요게 두사람이 먹기에 적당한 크기라고 합니다. ![]() 일단 크랩은 보시는 바와 같이 살이 꽉차있어 먹는것이 억울하지 않을 정도로 맛나고, 다만 게 뜯어 먹는 것이 익숙치 않으신 분들이라면 사전에 조금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 ![]() A군이 기가막히게 앞다리를 잘 잘라 먹기 좋게 뜯어 주었습니다. 살이 예술이죠? 통통한 게살이 칠리소스와 함께 혀에 감길때..오우, 무더운 날씨에 이 칠리크랩은 정말이지 더위를 잠시 잊을정도로 미쳐버립니다. ![]() 게 몸통은 저렇게 텅 비어 나오는데 저걸 보고 있자니 갑자기 한국의 간장게장 먹는 법이 불현듯 떠올라 제가 가만히 있을수 없었습니다. 소스 넘쳐날정도로 남은 것도 아쉽고 말이죠. ![]() 오로지 밥 비벼먹겠다고 시킨 볶음밥이 의외로 굉장했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게 기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 그냥 퍼먹어도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 게 몸통에 저렇게 밥을 비벼 놓으니 사진 찍으면서도 제 입안에 침이 흥건이 고여 손이 다 떨릴 정도였습니다. ![]() 크랩은 소스가 칠리 말고도 갈릭소스가 있는데 보통 두마리를 시켜 한 소스씩 주문해 먹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저희도 그렇게 먹어볼까 했는데 아쉽게도 제가 배가 불러서 그걸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아쉽게도... 가격대는 저런 크랩한마리와 타이거 맥주 하나, 볶음밥 하나 시켰더니 한 70 싱달러가 조금 안되었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5만원 정도 되는 가격대였습니다. 참고로 싱가포르는 세금이 20%나 붙더라고요. 이런..ㅡㅡ^(물론 GST는 공항에서 환불이 됩니다만...) 싱가포르에 대표음식 '칠리크랩', 싱가포르에 도착하시면 꼬옥 맥주와 함께 먹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