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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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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02일
늦가을 비소리를 들으며 피쉬앤 칩스 한 조각~ 냠~
오늘은 정말 눈물 쏙~ 빼도록 추운날이었습니다. 내일은 더 춥다니, 정말 무장하고 나가야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덜덜덜~ 오늘은 늦가을 비를 살짝 맞으며 간만에 이태원 나들이 했던 이야기 들려드리려 합니다. 그러니까 이태원을 굳이 날을 잡아 가게 된 이유는 이러했습니다. 영국 향수병도 아니고, 영국 피쉬앤칩스가 너무 그리워 생긴 병이 엘리양을 계속 옥죄고 있어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 겨우 피쉬앤 칩스를 한다는 집을 찾게 된 것이 바로 이태원의 '이스탄불'이었습니다. 그 전에 스모키 살룬에 다녀와 실망을 거듭한 피쉬앤칩스로 인해 다시 뒤지고 뒤져서 나온 집이지요. 때마침, 늦가을 비가 내려 가기는 귀찮았지만 나름 운치있던 나들이였습니다. 역에서는 조금 멀고요. 명동에서 택시타면 금방인데 생각보다 무척 작아 약간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이름과 달리 내부도 현대적이라 약간 더 당황했고요. 비가 내리는 풍경이 내다보이는 좁지만 나름 센스있어 보이는 현관문과 현관문 벽 한쪽에 먼가 잔뜩 붙여진 공연 정보 등이 꽤 좋았습니다. ![]() ![]() 물론, 그 한켠 옆으로 돌고 있는 케밥의 치킨과 소고기도 제 눈을 사로잡았지요. 그런데 양고기는 없어보이던데...이 곳에서 양고기 케밥은 팔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주 목적이 피쉬앤칩스였던지라 자세히 묻지는 못했습니다.) ![]() 동그란 나무 그릇에 담아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도톰한 튀김옷이 인상적이었는데 엘리양은 이게 먼 튀김옷이냐며 핫도그냐고 핀잔을 주더라고요. 아, 처음부터...왠지 다른 피쉬앤칩스집을 찾아야 하는 건가, 하며 고뇌에 빠졌습니다. ㅡㅡ ![]() 스모키 살룬의 피쉬앤칩스보다는 확실히 낫습니다. 일단 기름도 덜하고 안에 오동통 생선살이 꽤 푸짐하거든요. 일단 비가 와서 뜨거운 생선튀김이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캐주얼 식성의 저는 5점 만점에 3 정도? 뭐 무난한 정도던데요? 하지만, 영국에서 오랫동안 발을 붙이고 살아왔던 엘리양은 5점 만점에 1.5점을 주더라고요. 영국에서 먹는 맛이 그리우신 분이라면 아주 큰 기대는 안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ㅜㅜ 이슬람계 음식과 향신료 강한 음식의 두루두루 별식가인 에이군은 2.5점 정도? 약간의 나름 미식가이신 분들도 아주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ㅡㅡ ![]() 피쉬앤 칩스에는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생맥주가 제격이죠? ![]()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뜨거운 피쉬앤 칩스에는 이 비니거, 즉 식초를 솔솔솔 뿌려줘야 제 맛이 납니다. ![]() 저는 케밥을 주문했는데요. 또띠아에 넣은 치킨과 에크맥이라는 빵에 넣은 케밥으로 주문했는데 또띠아가 좀 더 낫습니다. 뭐 식성에 따라 조금은 다를수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일반적인 입맛으로 보자면 그렇긴 한데, 저는 제가 이름만 듣고 가서 그런지 가게 분위기나 케밥도 뭔가 좀 정통이라는 느낌보다는 캐주얼스러운 맛이 강해 약간 실망한 정도? 역시 케밥은 홍대 길거리에서 1,500원에 말아주는 실크로드 케밥이 최고인데 말이죠. ^^: ![]() ![]() ![]() 아! 그리고 이 집에서는 '팔라페'라는 중동식 샌드위치가 있는데요. 좀처럼 맛보기 힘든요리라 한번 먹어보려 했는데 제 옆 두 사람의 얼굴이 마구 적극적이지 않아서 그냥 눈도장만 찍어 두었습니다. ^^ 이태원을 물어물어 방문하실 장소는 아닌 것 같긴한데요. 그래도 전 비가 촉촉히 내리는 그 날,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피쉬앤 칩스 한 입 베어물고 시원한 맥주 한잔 들이키니 정말 멋지던데요? 아~ 오동통...생선살~~~ 가격대도 저렴하고 푸짐한 양도 장점이라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단, 너무 큰 기대는 말아주세용~~ 위치: 이스탄불 위치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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